서울 대학로에서 남편과 주점을 운영하는 윤태영씨는 지난해 말부터 남편과 부쩍 사이가 안 좋아졌다.서울 강서구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매일 회원들이 환불전화를 엄청해서 나가기가 싫을 정도"라며 "임대료만 530만원씩 나가고 너무 어려운데 돈 돌려달라는 전화만 계속 오니까 화가 너무 나고 성격을 아주 버렸다"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이 업종만 바꿔 다시 자영업을 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