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야권 후보들을 향해 "민간에 재개발재건축에 맡긴 결과가 지금의 미친 집값"이라고 재차 비판했다.
우 의원은 나 전 원내대표와 안 대표를 향해 "건설업자 대변인 노릇은 이제 그만하길 권고드린다"며 "어떻게 투기를 방지할 것이며, 민간의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해 원주민들이 쫓겨나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정책적 답변을 원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안철수 대표는 우 의원을 향해 "서울시 주택의 10%가 공공 부문인데 문재인 정부 정책이 이 10% 공공만 갖고 전체를 다 좌지우지 하려한다"며 "그 결과 내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1주택자도 세금폭탄 때문에 자기 집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거기에 대한 철저한 반성없이 단순히 그냥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