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4차례 추가경정예산 투입에도 코로나19 팬데믹의 벽을 넘지 못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난 1·4분기와 2·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이후 3·4분기에 이어 4·4분기까지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성장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지난 11월 말부터 1월 현재까지 코로나 3차 재확산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이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정부투자와 민간투자가 건설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연간 성장률은 한은 성장률 전망치인 -1.1%를 상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