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H대학 경영학과 2학년 박모씨는 학교 근처에 세를 얻은 원룸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하지만 지난해 경쟁률이 7대1에 달하는 등 지원을 보장받을 수 없는 데다 빈방 월세를 내는 학생만을 위한 별도의 정책도 없다.서울시 청년월세지원팀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월세가 낭비되는 것인데, 이를 지원할 정책은 따로 없다"며 "이러한 대학생을 따로 지원할 여력도 부족한 상태"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