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장남에게 물려주면 수백억 내야 할 판"…창업주의 고민

"회사 장남에게 물려주면 수백억 내야 할 판"…창업주의 고민

bluesky 2021.06.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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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억원 규모의 경남지역 섬유제조업체 2세 경영인인 A씨는 부친 사망 후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받으며 경영을 이어오다 최근 수억원의 빚더미에 앉았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장은 "중소기업 창업주의 고령화로 10년 내 중소기업 3분의 1 이상이 세대교체를 앞둔 상황"이라며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과세특례 등을 보완해 원활한 승계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업상속공제란 연매출 3000억원 미만 중소·중견기업을 10년 이상 경영한 사업자가 기업을 물려줄 때 최대 500억원까지 상속재산에서 공제해주는 상속 및 증여세법상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