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대전의 선교회 소속 비인가 시설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방역당국은 당황스럽고 국민들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한 방에 최대 20명까지 밀집된 상태로 함께 생활하면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방역관리가 매우 부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4일 대전의 한 선교회 소속 집단시설에서 120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