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이 -1%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재정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4·4분기 GDP는 국내외 주요기관 전망치 및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 전기대비 1.1% 성장했고 작년 연간으로는 -1%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중 코로나가 진정되고 일상의 경제활동이 가능했다면 역성장을 막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 지속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하반기 들어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나타냈다"며 "지난해 연간으로 경제규모 10위권 내 선진국이 -3~-10% 역성장이 예상되는 데 비하면 우리는 역성장 폭이 훨씬 작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