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석면 노출 우려가 높은 지하역사와 지역아동센터, 학원 등 비규제 소규모 다중이용시설까지 석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건강 민감군이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 규모가 작아 석면 안전 관리 비규제 대상일지라도 검사 대상에 포함해 올해 지역아동센터 22개소, 학원 11개소에 대한 공기 중 석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지하역사, 하천 및 공원, 일반대기환경, 터널 내부 등 석면 노출 우려가 있는 생활환경 주변 123개 지점과 주택 재개발·재건축 사업장,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장 등 37개 석면해체·제거사업장 396개 지점에 대해 공기 중 석면농도 측정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