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민이 선정한 지난해 최고 시정 뉴스는 '순천시 인구, 광주와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등극' 이었다.
11월 기준 인구수가 28만 2618명으로 불과 11개월 사이 3020명이 늘어 전북 익산시를 추월해 광주광역시, 전주시에 이어 호남 3대 도시에 올라섰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자부심과 함께 큰 희망을 느꼈다고 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27일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순천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라며 "잘 보존된 생태도시의 이미지를 경제 활력으로 이어가는 '3E 프로젝트' 추진이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3E 프로젝트'는 살기 좋은 정주여건을 뒷받침하는 'Education', 'Ecology', 'Economy'를 융합한 것으로, 우수한 교육 여건과 생태환경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순천시만의 차별화된 지속가능 도시 발전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