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주일째를 맞은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가 불법체류자 처벌을 완화하고 인종차별 문제를 규탄하는 조치를 내놓으며 대선 전 약속에 따라 다문화 정책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바이든 정부의 다문화 장려 정책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멕시코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텍사스주 정부는 바이든이 취임 첫날 불법체류자 추방을 100일간 유예하라는 지시를 내리자 이틀 뒤 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