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10년 전 시의회와 갈등으로 사퇴까지 했던 경험이 있으니 이번엔 소통의 자세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오 시장이 추진하는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중앙정부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구청장협의회 상견례 자리에서도 오전 시의회 간담회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협치 분위기가 생겼다. 크게 갈등 일으키는 모습 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