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한 데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일본에서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경우 쿠로시오 해류를 따라 일본, 미국, 적도, 아시아로 되돌아온 후 대마난류에 편승해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유입된다.
방사성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할 경우 일본 주변은 물론 해류를 따라 제주 등 우리나라 연안으로 유입돼 해양생태계와 수산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