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에 부모와 함께 투숙했던 생후 2개월 여아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친부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B양 오빠가 보건복지부 'e아동행복지원' 대상에 포함됐지만 연락이 안 된다는 인천 한 행정복지센터의 소재 파악 의뢰를 받고 모텔에서 지내는 아내를 찾아냈지만 신원 조회 과정에서 검찰이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체포해 검찰에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 신체에서 머리 부분 멍 자국 외에 별다른 외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