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월 '즉시 분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28일 강조했다.
한정된 기금 범위 안에서 아동학대 관련 모든 재원을 조달할 수밖에 없다 보니 쉼터를 확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양 의원의 설명이다.
양 의원은 "아이들을 수용할 시설이 부족하다 보니 학대 피해 아동 중 일부는 학교와 멀리 떨어진 타 지자체에서 통학하는 사례까지 있다"면서 "즉시 분리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어 아동 보호 시설 현황을 점검하는 등 근본적인 시스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