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샤워실은 허용하면서 헬스장은 왜 제한합니까" 체육시설 관계자들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업종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피트니스경영자협회, 필라테스피트니스사업자연맹, 대한당구장협회, 대한볼링경영자협회 등 체육시설 단체들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합제한은 자영업자들의 생존권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한 설명과 납득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기업의 경우 영업시간 제한이 없는데 자영업자만 밤 9시까지 제한을 두고, 골프장 샤워실은 허용하는데 헬스장만 제한하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정부의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