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캄보디아 학살의 아픈 역사를 기리는 '캄보디아 뚜울슬랭 대학살 박물관 디지털 아카이브' 웹사이트를 2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29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뚜울슬랭 대학살 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인 웹사이트 오픈식에는 박흥경 주캄보디아 대사,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사무소장, 포엉 사코나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 항 니사이 뚜울슬랭 대학살 박물관장, 사달 우마르 알람 유네스코 캄보디아 사무소장 등이 참석한다.
포엉 사코나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은 아카이브 구축에 대해 "인력과 역량, 예산, 기술이 부족해 뚜울슬랭 대학살 박물관 자료 보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코이카의 지원으로 중요한 역사적 현장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평화와 비폭력에 대한 담회의 기회를 증대시켜 준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