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합의’ 6일만에… 노조 "29일 무기한 총파업"

‘택배합의’ 6일만에… 노조 "29일 무기한 총파업"

bluesky 2021.01.27 18:22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분류작업을 택배사의 책임으로 명시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지 6일 만에 다시 총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택배사들이 회원사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21일 사회적 합의기구를 통해서 작성된 합의문에 따라 분류인력을 3월 전까지 투입하고, 택배기사가 분류작업을 하게 되면 수수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세부사항들을 순차적으로 협의해가면서 합의문을 이행하려고 하지 노조 주장대로 합의를 파기하려는 업체는 단 한군데도 없다"고 반박했다.

택배업계는 합의문이 발표된 지 6일밖에 안됐는데 당장 설 명절 때부터 분류인력을 완벽하게 지원하라는 게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