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지원 핑계로 금융업 본질 훼손… "은행이 화수분인가" [정치금융에 멍드는 금융사]

서민 지원 핑계로 금융업 본질 훼손… "은행이 화수분인가" [정치금융에 멍드는 금융사]

bluesky 2021.01.2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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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주 여당 주요 인사들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간담회를 가진 후 금융권에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는 "역대 다른 정부에서도 정치가 금융에 관여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관여를 심하게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며 "정치권의 과도한 간섭은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권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끝없는 추가 지원 압박에 피로감이 표면화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