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베이커리·독서실·호프·스크린골프·카페·코인노래방 등 자영업자들이 대설 예보가 내려진 28일 오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정부의 집합제한 및 손실보상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 요구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17개 중소상인시민단체와 참여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방역대책으로 고스란히 떠안은 영업손실에 대한 보상과 소급적용, 영업 시간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제한하는 조치는 업종에 따라서는 사실상 '집합금지'에 해당한다"면서"전면적인 집합금지보다 중소상인의 생존권과 방역이 조화를 이루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