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두고 소송을 진행중인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정부가 공식적으로 중재에 나섰다.
ITC는 당초 지난해 10월 5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리기로 했지만 지난해 10월 26일로 연기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10일로 재차 연기한 뒤 내달 10일로 또다시 3차례나 연기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연기라는 시각도 있지만 미국 정부가 일자리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소송의 판결을 두고 고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