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조카의 난'으로 경영권 분쟁 조짐이 보이고 있는 금호석유 주가가 23% 급등했다.
금호그룹은 지난 2010년 박삼구 전 회장과 박찬구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인 이른바 '형제의 난'으로 쪼개진 바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 단일 최대주주인 박철완 상무의 특수관계 해소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사상 최대 이익 구간에서 벌어진 경영권 분쟁은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며, 첫번째 표대결이 일어나는 오는 3월까지 주가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