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산업과 제조업이 활력을 잃으며 부산과 서울의 경제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 면적이 좁은데다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소비시장의 지역적 분화가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서비스업 등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이 같은 경제력 격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28일 내놓은 '주요국 수위도시 경제집중의 비교 및 평가'라는 보고서를 보면 부산은 서울과 지역내총생산 규모 차이가 약 5배로 주요 26개국 중 4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