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가 향신료 불법 수입 합동단속을 벌여 '사프란' 1만580g을 몰래 들여와 유통한 수입업자 5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판매용 사프란을 가족과 지인들 명의를 이용해 분산 반입하면서 자가사용 물품인 것처럼 세관에 신고하는 방법으로 식품검역을 받지 않은 채 수입해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판매했다.
B씨는 식약처 식품검역에서 금속성 이물 검출로 불합격된 사프란을 해외로 반송했다가 다시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밀수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