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표심 잡아야 서울서 승리"… 주택공급·재건축 공약 봇물

"부동산 표심 잡아야 서울서 승리"… 주택공급·재건축 공약 봇물

bluesky 2021.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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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집값 잡기'가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부동산 정책공약을 둘러싼 여야 후보들의 신경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투기억제 기조에 보폭을 맞춰 여전히 공공부문 주도의 주택공급 대책에 방점을 찍은 반면 야권은 민간주택 공급 확대, 재건축·재개발 규제 대폭 완화 등 민간부문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며 현 정부 부동산 실책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의 서울시장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동산 공약의 일환으로 5년 안에 공공분양주택 30만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