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제작비와 높은 수준의 CG기술이 요구되는 SF·판타지 등은 한국영화가 감히 도전하지 못한 장르다.
하지만 '부산행' '킹덤' '스위트 홈'을 통해 K-좀비, K-크리처라는 신조어가 생긴 가운데 '승리호'가 한국형 SF영화의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온전히 한국의 기술력과 상상력으로 완성된 '승리호'를 향해 VFX를 총괄한 장성진 감독은 "어떠한 영화보다 레이어가 많고, 모션 그래픽이 많이 들어갔다. VFX의 모든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백화점 같은 영화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