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기던 중 엘리베이터가 멈춘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서울 A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30분께 병원 본관 엘리베이터가 운행 중 멈춰 시신 1구와 유족 10명, 장례지도사 1명이 35분간 갇혔다.유족들은 엘리베이터에 탈 당시 공간이 부족했지만, 해당 병원서 15년간 근무한 외주업체 장례지도사가 "타도 괘찮다"고 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