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3차 대유행'에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하면서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공공장소에서는 물론 가족 간에도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고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라 '국민적 거리두기'로 범위를 넓혀서 가정 내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일관적인 기준을 갖고 방역지침을 제시해 국민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과거에는 거리두기 격상 조건이어도 올리지 않은 사례가 있는데, 더이상은 같은 잘못을 반복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