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설리번 보좌관, 서훈 실장에 '쿼드' 참여 압박

美설리번 보좌관, 서훈 실장에 '쿼드' 참여 압박

bluesky 2021.04.11 13:09

0004618143_001_20210411130857580.jpg?type=w647

 

지난 2일한·미·일 안보실장 회동에서 미국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미·일·인도·호주 간 '쿼드'에 참가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고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회동 후 서 실장은 한국 워싱턴 특파원단과 만나 "3국이 북·미 협상 조기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백악관이 이 회동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서는 이런 내용이 빠져, 한·미 간 입장차를 가늠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