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을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3일 난데없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을 끌어들였다.
한편 송 대표는 경선 연기를 두고 당이 내홍에 휩싸이자 '원칙론'을 고수하면서 작심발언을 했다.
송 대표는 '전당원 투표를 다시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김어준씨의 질문에 "아니, 당대표를 왜 뽑았나. 당대표가 부칙으로 가는, 즉 180일 전에 선출해야만 한다고 강행규정으로 되어 있고 단지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러면 상당한 사유가 있는지 여부의 판단권은 그래도 당대표와 지도부에게 있는 것이지 그것조차도 당무위원회에 있다고 하면 당대표의 존재 의미는 뭐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