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잠수교를 보행 전용교로 바꾸는 방안을 재추진한다.
21일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은 "현재 왕복 2차로와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돼 있는 기존 잠수교와 주변 지역을 자동차 없는 보행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해 '시민 의향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부적정 판단을 받았으나 올해 5월 시민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214명 가운데 84.9%가 한강 보행교 조성이 필요하다고 응답함에 따라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