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르노삼성 살리기' 두팔 걷은 부산시·시민단체

위기의 '르노삼성 살리기' 두팔 걷은 부산시·시민단체

bluesky 2021.02.02 18:30

 

부산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생산물량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시민연대는 "르노삼성차는 코로나19로 내수가 부진한 데다 XM3의 유럽 수출물량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부산 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자발적 퇴직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중해야 한다"면서 "르노삼성차의 자구노력은 지역 협력업체 사정으로 직결되는 만큼 협력사 피해를 최소화하고 희망퇴직 등 자구노력이 지역 고용시장에 혼란을 초래하지 않도록 르노삼성차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도 최근 르노삼성차 판매량 감소와 구조조정 및 노사갈등에 따른 협력업체 타격이 우려된다며 향후 대응계획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