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게임스톱 등 일부 종목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태는 시장 참가자들의 군집행동이 시장 변동성을 높인 대표적인 사례"라며 파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일부 축소되는 모습"이라면서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집단행동으로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포지션이 높은 일부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미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 손실 우려가 제기된 점이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과 관련해서도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의 영향을 받으며 주가 등락을 반복하는 등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