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혜를 타고 지난해 매출이 늘었음에도 여행·패션 등의 부문 실적 저하와 비상 상황에 대응한 비용이 늘며 98억원의 적자를 냈다.11번가는 소폭 적자 전환됐지만 2분기 연속 매출 증가 추세를 볼 때, 올해 두 자릿 수의 거래액 성장과 손익분기점 수준의 영업손익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해 4·4분기 실적을 보면, 코로나19 수혜를 타고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