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은 3일 항공사, 조업사 등 대구공항 상주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혈액수급 문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대구공항 상주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소독 및 방역이 완료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에서 제공한 헌혈 버스에서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문진 등 방역수칙을 엄격하게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시행됐다.
최성종 대구공항장은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동안 어려움을 겪은 대구공항 종사원들이 최근 이용객 증가로 공항이 활기를 되찾음에 따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차원에서 한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기부에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 생명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