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난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전남 나주시에 거주한 시리아 국적의 외국인에게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선제적인 검사에 나서는 등 대응을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일 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와 관련해 나주시, 감염병 지원단 관계자와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변이바이러스 감염 차단을 위해 검사 범위를 확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키로 결정했다.
전남도는 현재 지역사회 감염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자동차 부품 수집 관련 시리아인과 접촉한 것으로 예상된 도내 폐차장 51개소 종사자와 도내 등록된 시리아인 54명을 즉시 전수 검사하고, 미등록 시리아인까지 파악해 선제 검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