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사태, 韓 선장 잔류는 선박 관리 위한 차원

이란 억류사태, 韓 선장 잔류는 선박 관리 위한 차원

bluesky 2021.0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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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해역 해양오염 물질 배출 혐의로 이란에 억류된 한국인 등 선원 20명 중 19명에 대한 억류가 해제된 가운데, 선박과 한국 국적 선장이 억류 해제에서 제외된 것은 각각 사법 절차와 선박을 관리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란이 가도 된다고 했지만 물리적으로 모든 선원이 귀국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아니냐'는 질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그렇지만 이란측은 선박에 대한 억류는 더 필요하고 관리를 위해 선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억류 해제 선원들의 귀국 시점에 대해 이 당국자는 "선사와 외교부, 해양수산부와 간담회를 했는데, 선사에서는 결론 내린 것은 아니고 배 규모와 화물 관리 운영 인력 필요하다는 것 알고 있고 제3국 선원도 있기 때문에 검토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