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 첨단물류단지 조성을 놓고 서울시와 하림이 맞붙었다.
서울시는 "하림이 기존 도시계획과 배치되는 초고층·초고밀 개발을 요구한다"며 인허가 고의지연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며, 하림은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 해당 부지에 허용될 수 있는 최대 용적률을 적용시킨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을 뿐"이라며 "법률이 정한 인센티브에 서울시가 '특혜'라는 나쁜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림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서울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 일대 9만4949.1㎡ 부지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