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해저터널이 친일? 일본을 이용할 수 있어야"

김종인 "해저터널이 친일? 일본을 이용할 수 있어야"

bluesky 2021.02.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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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자신이 제안한 부산 '한일 해저터널' 공약에 대해 "친일과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여당이 해저터널에 대해 '친일, 이적행위'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누가 그런 소릴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우리가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취약할 때 일본에 잠식된다는 소리가 있었다"며 "우리 경제력이 일본에 대항해 충분한 여력이 있을 때 일본을 우리 목적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