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비용 절제에 의한 수익 창출 능력은 변함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4분기 부진했던 실적에 대해 "연간 기준 4·4분기는 항상 비용에 대한 우려가 있는 시기"라며 "집행하기 못했던 비용과 일회성비용을 포함한 비용이 적게 나올 가능성보다는 많이 나올 가능성이 비교적 많은 시기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9년부터 분기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기대 수준을 하회한 지난해 4·4분기 실적에 당황스러울 수 있겠으나, 계절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이 예상보다 많았던 것이고, 일회성비용까지 겹쳐서 그런 것이라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며 "매출은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