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7주기에 “미안한 마음 여전”

문 대통령, 세월호 7주기에 “미안한 마음 여전”

bluesky 2021.04.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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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미안한 마음 여전하다.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속도가 더뎌 안타깝지만, 그 또한 그리움의 크기만큼 우리 스스로 성숙해 가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며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