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15일 한국정부의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한 청문회를 여는 가운데, 남북한 접경지역에서 사목하는 개신교 목사들과 가톨릭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및 파주지역 신부들이 접경지역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발표했다.
의견서에서 성직자들은 대북전단금지법은 한국 시민과 접경지역 주민들의 인권과 평화를 위해 필요한 법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앞서 지난 14일, 월요평화기도회와 가톨릭 파주 지역 신부들은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담은 서신을 미국 국무부장관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