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기로에 놓인 쌍용차가 본격적인 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법원은 쌍용차가 기업 회생과 함께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그동안 2차례에 걸쳐 회생 개시 결정을 미뤄왔으나 유력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투자 결정이 지연되자 이달 1일 회생절차 개시를 위한 수순에 돌입했다.
회생 절차 개시가 결정됨에 따라 향후 채권자 목록 제출과 채권 조사,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관계인 설명회, 회생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 회생계획 인가 결정, 회생계획 종결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