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신복지제도 '국민생활기준 2030'에 대해 "이낙연의 비전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비전이기도 하다"며 강한 정책추진 의지를 밝혔다.

자신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 정책을 놓고 반대한 것과 관련, 이 대표는 "모든 것을 다 결재받아서 연설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필요한 만큼의 의견교환은 있었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것은 컨센서스"라며 재정을 통한 돌파에 무게를 둔 이 대표는 향후 수차례 편성될 추경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선 "국채 발행과 세출 구조조정을 생각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