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주이란대사관 현장지원팀이 지난 3일 억류된 '한국케미'호에 승선, 선원들과 면담하고 생활 여건과 제반 상황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란측이 지난 2일 한국인 선장과 선박을 제외한 한국인 선원 4명 등 총 19명의 선원에 대한 억류를 해제한 가운데 현장지원팀은 이튿날 억류 현장을 찾았다.
현장지원팀은 이란 남부 라자이항 인근에 정박해 있는 한국케미호에 승선해 선원들과 면담하고 하선 의사를 문의하는 한편 한 달 가량 이어진 선상 생활 여건과 선박의 상황 등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