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3남, 조현상 부회장 승진..계열분리 한발 '성큼'

효성 3남, 조현상 부회장 승진..계열분리 한발 '성큼'

bluesky 2021.02.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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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의 3남 조현상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2011년까지 조현준, 조현문, 조현상 삼형제가 모두 후계 수업을 받고 있었으나, 2남 조현문 변호사가 '형제의 난' 이후 지분을 처분하고 떠난 뒤로는 지금의 1남과 3남의 후계 구도로 정리됐다.

지난 2018년 효성이 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할 당시 조현준과 조현상 두 형제가 계열 분리로 그룹을 승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예상을 깨고 두 사람이 비슷한 지분을 나눠 가지며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높이는 수준에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