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고개 숙였지만… 수습책 놓곤 ‘동상이몽’

다 같이 고개 숙였지만… 수습책 놓곤 ‘동상이몽’

bluesky 2021.04.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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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패배의 후폭풍이 8일 여권 전체를 휘감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참패 수준이라는 점에서 당초 언급되던 '질서 있는 수습' 논의는 사라졌고, 지도부 책임론이 분출되면서 선거 하루 만에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의총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 당이 패배하게 됐던 큰 원인 중의 하나라고 인정한다"며 "앞으로 내로남불 사례가 있으면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