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서 수년간 근무하면서 약 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남겨진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서무 및 경리담당으로 9년간 근무하면서 약 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