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라임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중징계를 예고하자 금융권은 "은행에 과도한 책임 전가"라면서 여론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손 회장과 진 행장은 "개인의 징계보다 펀드 피해자 구제가 먼저"라면서 담담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과 진 행장의 향후 거취와 해당 금융사의 지배구조 변화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라임사태와 관련,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대해 CEO 중징계를 사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