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北美 '개와 늑대'의 시간..우리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이용선 "北美 '개와 늑대'의 시간..우리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bluesky 2021.02.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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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위해 우리가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북한과 미국은 '개와 늑대의 시간' 가운데 있다. 상대가 나를 지켜줄 개일지 공격할 늑대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형국"이라며 "북한과 미국이 전략을 가다듬는 모색의 시간은 그래서 '우리의 시간'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바이든 행정부에게는 대북정책 방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고 북한은 전략적 인내를 공언한 만큼 앞으로 몇 개월은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우리의 시간'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한 기반을 만들지 못하면 한반도는 다시금 냉랭했던 오바마 시대의 '전략적 인내' 2기로 빠져들 수 있다. 이런 역사의 퇴행은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