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 갈등 속에 처지가 난처해진 유럽연합의 외교 수장이 약 4년만에 처음으로 러시아를 찾아 지난달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체포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그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보렐은 이번 방문에서 지난달 러시아에서 체포된 야권 지도자 나발니의 체포 문제와 더불어 EU와 러시아 관계, 우크라이나 문제, 이란 핵합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